Full transcript
오늘, 신작 1화를 처음 공개합니다!
0:00여러분 오랜만이에요. 진짜
0:02오랜만이죠. 마지막 강의 올리고 거의
0:051년이 지났어요. 그동안 홍토끼 어디
0:07갔냐, 강이 언제 올리냐 하는 댓글
0:09저 다 읽었습니다. 죄송한 마음반.
0:12그런데 설레는 마음이 반이었어요.
0:14왜냐하면 저이 1년 동안 놀고
0:15있었던게 절대 아니었거든요. 그동안
0:18완전히 새로운 작품 하나를 처음부터
0:19끝까지 기획했어요. 세계관 잡고 인물
0:22세우고 왕결까지 가는 전체 로드맵을
0:24다짰습니다. 그리고 그걸 여러분과
0:26함께 뜯어볼 새로운 강의 시리즈까지
0:27통째로 준비했어요. 그러니까 오늘
0:30강의는요. 그냥 오랜만에 하나 올리는
0:31강의도 아니에요. 제가 1년에
0:33갈아넣은 신작과 새 시리즈의 논을
0:35여는 첫 번째 강의입니다. 여러분,
0:37지난번 강의로 제가 밀리엄 페이지
0:391화들의 공통점 그 다섯 가지 공식을
0:41알려 드렸던 거 기억하시나요? 그때
0:43댓글에 이런 말들이 많았어요. 공식은
0:45알겠는데 그래서 이걸 실제로 어떻게
0:47적용하냐? 맞아요. 공식을 아는 것과
0:50그걸 진짜 원고에 신는 건 완전히
0:52다른 얘기거든요. 그래서 신작을
0:54준비했답니다. 제대로 된 강의를
0:55만들기 위해 강의 교환이 될 작품을
0:57만들어 본 거죠. 제가이 1화를
0:59쓰면서 어디에 무슨 노림수를 심었는지
1:01그 다섯 가지 공식을 어떻게 적용하고
1:03또 어떻게 비틀었는지 전부 다
1:05까보겠습니다. 새 강의 시리즈에서
1:07가장 중요하게 강조하고 싶은 건 바로
1:09이거랍니다. 이론 공식은 체크리스트가
1:11아닌 재료라는 것이죠. 오늘이 강의를
1:14끝까지 보시면 여러분은 내 일화를이
1:16다섯 가지 잣대로 직접 뜯어보는 눈을
1:18얻어 가실 거예요. 다섯 가지 공식을
1:20실제로 원고에 심는 법. 공식을
1:22비트는 노림수 세 가지. 그리고 내
1:241화 작아진단 체크리스트까지. 오늘
1:26강의도 바로 시작해 볼까요? 자,
1:28그럼 원고부터 짧게 소개하고 들어가
1:30볼게요. 평범한 직장인이 퇴근길에
1:32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비밀 경매장
1:34유리상자 안에 상품으로 묶여 있어요.
1:37자기가 왜 여기 있는지도 몰라요.
1:38그런데 갑자기 천장이 무너지고
1:40괴물대가 쏟아지는데 그 아수라장
1:41속에서 자기도 몰랐던 힘이 각성하죠.
1:44그리고 정체불명의 요원이 나타나 그를
1:45구해냅니다. 현대 판타지
1:47헌터물이에요. 세계관 키워드는 딱
1:49하나 특이점입니다. 사실 따지고 보면
1:52설정은 익숙해요. 승부는 어떻게
1:54배치했느냐에서 갈립니다. 그리고 오늘
1:56강의를 제대로 즐기시려면요. 제가
1:58오늘 해부할이 1화 원고 전문을 직접
2:00읽고 오시는 걸 강력 추천해요.이
2:02작품 1화는 무료로 읽어 보실 수
2:04있어요. 설명란에 링크 걸어 둘테니까
2:06강의 보시다가 어이 장면 진짜 그렇게
2:08썼나 싶으면 바로 원문으로 확인해
2:10보세요. 훨씬 잘 와닿을 거예요.
공식 ① 위기 한가운데 던지기
2:12자, 첫 번째 공식부터 해보해
2:14볼까요? 주인공을 목숨이 달린 위기
2:16한가운데에 떨어뜨린다. 이거 제
2:181화가 어떻게 하고 있냐면요. 첫
2:20문장이 이거예요. 눈꺼풀이 무거웠다.
2:22세계관 설명, 주인공 소개 그런 거
2:24하나도 없어요. 그냥 감각부터
2:25던지죠. 눈을 떠보니 진열장 아니고
2:28손목 발목이 쇠에 묶여 있는데 그
2:30너머에 가면 쓴 사람들이 나를
2:31구경하고 있어요. 여기서 제가 심은
2:33첫 번째 노림수. 저는 주인공한테
2:35기억 상실해 줬어요. 바로 독자를
2:38주인공과 똑같은 위치에 세우는
2:39것입니다. 왜 이렇게 했을까요?
2:41주인공이 여기가 어디지? 하고 있으면
2:43독자도 똑같이 여기가 어디지가
2:45되거든요. 정보량이 정확히 일치하는
2:47거예요. 설명 한 줄 없이 독자를
2:49주인공 몸 안에 그냥 밀어 넣는
2:51거죠. 그리고 하나 더 저는 위기를
2:53물리적으로만 주지 않았어요. 손발이
2:55묶여서 죽을 수도 있다. 이건 물리적
2:57위기죠. 그런데 저는 여기에 가면 쓴
3:00관객들이 나를 상품으로 구경하고
3:01있다를 겹쳤어요. 그간의 강의에서 늘
3:04말했죠. 독자는 주인공이 단순히 아픈
3:06것보다 억울하고 비참한 것에 더 깊게
3:08이입한다고 말이죠. 그래서 저는
3:10죽음의 위기에 당혹감을 한 겹더
3:11발랐습니다. 자, 두 번째 공식.
공식 ② 우위
3:14주인공은 위기 속에서도 능력적이든
3:16정보적이든 우위에 있어야 한다.
3:18그래야 독자가 답답해하지 않는다.
3:20제가 지난 강의에서 그렇게 말했죠.
3:22그런데 제 1화 초반을 보면
3:24주인공한테 우가 하나도 없어요. 완전
3:26무력해요. 유리를 아무리 두드려도
3:27소리조차 안 세어 나가요. 이거 공식
3:29위반 아니냐고요? 아니에요. 이건
3:32제가 계산하고 비 겁니다. 일부러
3:34우위를 뒤로 밀었습니다. 그건 바로
3:36낙찰를 키우기 위해서였고요. 소설
3:38중반 지은부터는 무력했던 주인공이
3:40죽기 직전에 처음으로 힘을 각성해요.
3:42건풀은 아지랑이가 발톱을 튕겨내죠.
3:44무력이 깊을수록이 각성 순간, 강한
3:47힘을 가진 순간에 카타르시스가
3:48커집니다. 우위를 처음부터
3:50쥐어줬으면이 낙차가 안 나와요. 근데
3:52이건 위험한 선택이에요. 무력한
3:54구간이 길어지면 그게 바로
3:55고구마거든요. 독자가 답답해서
3:57이탈해요. 그래서 저는 무력 구간을
3:59최대한 짧게 눌렀어요. 경매 효과가
4:0110억 50억 올라가는 그 긴장을
4:02빠르게 지나가고 곧바로 천장을
4:04무너뜨려서 각성으로 데려갑니다.
4:06그리고 중요한 거 주인공은 힘을
4:08얻었지만 그게 뭔지는 몰라요. 이게
4:10다 뭐야 하죠. 능력은 생겼는데
4:12정보는 없는 거예요. 능력적 우는
4:14줬지만 정보적 우는 안 준 거죠.
4:17이게 지난 강의에서 말한 그
4:18유형이에요. 힘은 있는데 다를 줄
4:20몰라서 생기는 긴장감, 제가 저 힘을
4:22어떻게 감당하지는 궁금증 이걸 노린
4:24겁니다. 정보 격차의 유형에 대해
4:26설명한 강의도 혹시 내용을 까먹었다면
4:28다시 보고 오시는 걸 추천해요. 세
공식 ③ 맥거핀과 클리프행어
4:30번째 공식. 1화 안에서 이화가
4:32궁금해지게 만든다. 메커핀을 던지고
4:34클리프행어로 끊는다. 제 1화에 던져
4:37놓은 미끼 세워 볼까요? 차원 에너지
4:39개체가 뭔지 20년만이라는데 그게 왜
4:41대단한지 당금 각성한이 힘의 정체가
4:44뭔지 나를 구한 저 요원과 조직은
4:46누군지 그리고 마지막 단어 특이점이
4:48뭔지 미끼를 다섯 개나 물속에 던져
4:50놨어요. 근데 아직은 하나도 회수를
4:52안 해 줍니다. 궁금증은 던지고 답은
4:54아껴 둔 거예요. 호기심을
4:56위해서입니다. 호기심이 있어야 독자가
4:58계속해서 읽어 가니까요. 그리고 제일
5:00공들인 부분 어디서 끊느냐? 보통
5:03클리프행어라고 하면 위기 최고조에서
5:04끊잖아요. 근데 저는 반대로 했어요.
5:06요원이 괴물을 다 정리하고 주인공한테
5:08다가와서 이제 안전합니다 하고
5:10말해요. 위기가 끝난 거죠. 독자가
5:12안심하는 바로 그 순간. 거기서
5:14주인공이 다시 각성 조진을 일으키면서
5:16의식을 잃습니다. 이건 바로 독자를
5:18안심시킨 직후에 다시 불안하게 만드는
5:20스킬입니다. 안전과 불안에 낙차해요.
5:23다행이다 하는 순간 어 얘 왜 이래로
5:26뒤집는 거죠. 위기를 해결하는 동시에
5:28새로운 미스터리를 개방하는 겁니다.
5:29한화를 닫으면서 동시에 여는
5:31거예요.네 번째 공식. 주인공의
공식 ④ 목표와 기대감
5:34목표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준다.
5:36자, 여기서는 제가 솔직하게
5:37말씀드릴게요. 제1화이 부분은 좀
5:39약해요. 각성한 주인공이 이런 독백을
5:42해요. 이런 능력 있는 줄 알았으면
5:43직장인으로 인생 안 갈아놓었지.
5:45쇼츠라도 찍어서 떡상했지. 이건
5:47방향은 줘요. 평범한 직장인에서
5:49특별한 존재로 간다는 기대감. 그리고
5:51특이점이라는 단어로 내 인생이
5:53근본부터 바뀐다를 예고하죠. 근데
5:55지난 강의에서 말한 구체적인 목표는
5:57아직 없어요. 뭘 모으러 간다. 어떤
5:59세력과 싸운다. 그런 반복 동기가
6:01아직 안 보이죠. 사실 이건 제
6:03의도였답니다. 1화에서는 기대감의
6:05씨앗까지만 심고 구체적인 목표는
6:072화, 3화에서 회수하는 배치도
6:08충분히 유효하기 때문이에요. 다
6:101화에 우겨 넣으면 오히려 과하게
6:12느껴지거나 무거워질 수도 있어요.
6:14다만 제가 여러분께 실전 팁을
6:15드리자면이 원고에 딱 한 줄.
6:17주인공이 자기를 상품으로 팔아
6:19넘기려던 인물들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
6:21치르게 하겠다. 같은 방향성 한 줄만
6:22심어도 4번 공식이 확 채워집니다.
6:25저는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요.
6:27약한 걸 알고 비우는 것과 몰라서
6:29빠뜨리는 건 다릅니다. 다섯 번째
공식 ⑤ 우위가 곧 약점이다
6:31공식. 혼자 또는 소수만 아는
6:33비밀이나 약점이 있어야 한다. 그게
6:35밝혀지면 누군가 집요하게 주인공을
6:37노리는 약점 말이죠. 제1화. 이거
6:39어떻게 심었냐면요. 주인공은 20년
6:41만에 나온 순수한 차원 에너지
6:43개체예요. 존재 자체가 희귀해요.
6:45그래서 경매장에 상품으로 올라간
6:46거고요. 즉이 몸뚱이 자체가 노려지는
6:49이유예요. 그리고 방금 각성한이 힘
6:51이게 밝혀지면 어떻게 될까요? 또
6:53누군가의 상품이 되거나 표적이
6:55되겠죠. 최대의 강점이 곧 최대의
6:57약점이다라는 것입니다. 지난 강의에서
7:00제가 그랬죠. 회기자는 자기가
7:01회개했다는 걸 아무한테도 안 알려는
7:03법입니다. 우위 그 자체가 비밀이자
7:05약점이기 때문입니다.이 소설 속
7:07주인공도 똑같아요. 각성이라는 우위가
7:09동시에 그를 계속 위험에 빠뜨리는
7:11약점인 거죠. 심지어 그를 보호하는
7:13요원조차 뒤집어 보면 그를 감시
7:15관리하는 존재일 수 있고요. 자,
7:17그럼 이제 1화를 다섯 가지 공식으로
공식은 재료다
7:19채점해 볼게요. 위기 한가운데는
7:21강함. 우는 일부러 지연시킨 변형.
7:23메커핀과 클리프 행은 강함. 목표와
7:25기대감은 약함. 비밀과 약점은 시안만
7:28심어둔 상태. 보이시죠? 다 만점이
7:30아니에요. 4번은 일부러 비웠고
7:322번은 일부러 늦쳤어요. 이게 오늘의
7:35핵심이에요. 공식은 다 채우는
7:36체크리스트가 아니라 비틀고 배치하는
7:38재료다. 자, 이제 여러분이 직접 해
내 1화 자가진단
7:41보실 차례예요. 지금 쓰고 있는 1화
7:43혹은 다음에 쓸 1화를이 다섯 개로
7:44뜯어 보세요. 첫 장면부터 위기 한
7:47가운데인가? 우는 있나? 없다면 그건
7:49의도인가?이 화가 궁금해질 믿기와
7:51끊는 지점이 있나? [음악] 목표나
7:53기대감의 씨앗이 있나? 우위가 곧
7:55약점이 되는 구조인가? 잠깐 영상을
7:57멈추고 다섯 개 중에 지금내 1화에
7:59없는게 뭔지 딱 하나만 찾아보세요.
8:01없는 걸 찾았다면 그게 오늘 여러분이
8:04고칠 딱 한 곳이에요. 그리고 이건
8:06시작일 뿐이에요. 오늘 1화를
8:08열었으니 앞으로이 시리즈에서는 제가이
8:10작품을 어떻게 2화로 3화로 각
8:12에피소드를 어떻게 기획해서 완결까지
8:14끌고 가는지 기획부터 집필까지 그 전
8:16과정을 여러분과 실시간으로 함께 갈
8:18거예요. 오래 기다려 주신만큼 새
8:20강의 시리즈도 끝내주는 퀄리티로
8:22여러분과 함께하도록 할게요. 오늘은
8:241년 만에 돌아온만큼 제 신작 1화를
8:26통째로 가면서공식을 실제로 어떻게
8:28심고 비트는지 아낌없이 다 풀었어요.
8:30이런 노림수까지 공개하면 저한테
8:32남는게 없는데 그래도 여러분 1화가
8:34더 단단해진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.
8:36오늘 강의도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
8:38구독 부탁드려요. 응원의 댓글은 다음
8:40강의를 지속할 큰 응원이 되어
8:42준답니다. 그럼 우리는 다음 강의에서
8:44다시 만나요. 안녕.